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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야 시인의 옛시 감상
쓴 사람 이고야
쓴 날짜 2011-04-01 (금) 12:22
ㆍ추천: 0  ㆍ조회: 1803      
비오는 날에
강현

몇 간 초가집 지어 성 동쪽에 사니
살림살이 초라하여 들판을 나는 학 같아
맑은 물의 연꽃은 몇 줄기 비에 씻겨 선명하고
뭇 산봉우리의 소나무 저문 구름 속에 아련하다
영고성쇠는 저 인간 세계를 비웃고 
이해득실은 새옹지마에 따르는 것
어줍고 게으른 내 속내를 알고 싶다면
공중 높이 뜬 둥근 달이라오
 

數間茅屋寄城東
計活蕭條野鶴同
淸水芙蓉疎雨外
亂峯松桂暮雲中
榮枯笑彼人間世
得失從他塞上翁
欲識疎慵心裏事
一輪明月到長空

 
 
조선 후기의 문신(1650~ 1733). 자는 자정(). 호는 백각(). 한성부 판윤, 좌참찬 등을 지냈다.
 
 
살림살이가 단촐하여
들판의 학 같다는 말이 재미나다
걸릴것 없이 자유로운 날짐승
들판에 뛰어 노는 들짐승들
모두 자유롭건만
이방 저방 쌓인 짐들
살림살이 모아둘 곳 없어
더 큰 집으로 이사 가보건만
작기는 매한가지
살림살이를 줄이기 전
학처럼 되기는 글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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