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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야 시인의 옛시 감상
쓴 사람 이고야
쓴 날짜 2011-05-26 (목) 08:07
ㆍ추천: 0  ㆍ조회: 1398      
청파에서
                                                   홍우원
 

매운 바람 선선한 비에 밤이 쓸쓸하여라

빈 집에 푸른 등불이 적적함을 짝하였다

다만 이 언행이 거칠어 물의를 불렀을 뿐

물방울 만큼도 조정을 도운 일이 또 없었다

붉은 마음 번쩍번쩍 끝내 고치기 어렵고

서리 살쩍 희끗 희끗 반이나 시들었다

구포산 밑의 멀고 먼 그 길이여

첫 새벽에 돌아가는 꿈이 어초에 떨어졌다


 


 

홍우원: 인조 때 문과 급제. 숙종 때 길주에 귀양가서 죽음.


 

물방울 만큼 조정을 돕다라는 표현이 가슴에 맺힌다.어느 놈이 조정에 아부했다해서 귀양살이를 하게 되었다는 뜻일까? 사상이나 이념 따위로 귀양살이가서 숨져간 조선의 선비들 그리고 관리들... 지금 세상이라면 바락바락 언론에다가도 소리 칠 수 있고 ... 네티즌의 도움이라도 얻으련만...귀양처의 흰구름만 그의 억울함을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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