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이름
열쇠번호
회원등록   열쇠번호분실

 

독자가 쓴 얼레빗

 

이곳은 독자 여러분이 쓰는 방으로 매주 금요일 한편씩 소개합니다. 다음을 참조 하시어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다만, 이글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와 그 방향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길이: 김영조 소장이 쓰는 얼레빗을 참고해서 3문단 정도

내용: 유·무형 문화재, 유적지, 고전작품, 땅이름 유래, 외국에 있는 우리문화재, 기념비 등등 소재는 자유지만 가능하면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글을 환영합니다.

채택: 보내주신 글은 되도록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얼레빗의 주인이 되어 도전해주십시오. 글을 주실 때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이 있으면 함께 주시고 없으면 글만 주셔도 좋습니다.

글에 대한 문의 - 전화:02-733-5027, 누리편지(이메일) : pine9969@hanmail.net 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며 아래에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쓴 사람 김슬옹
쓴 날짜 2011-04-22 (금) 05:35
첨부#1 110422.jpg (158KB) (내려받기:797)
ㆍ추천: 0  ㆍ조회: 2550      
오목해시계는 세종 백성 사랑이 담긴 작품

오목해시계 곧 알부일구(仰釜日晷)는 세종 16년(1434)에 장영실, 이천, 김조 등이 만들었던 해시계로 시계판이 가마솥같이 오목하고, 이 솥이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서울시에서 세종 때 오목해시계(앙부일구)를 제대로 복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다. 그런데 막상 광화문 광장에 가보니 세종대왕 동상 앞에 복원된 오목해시계는 세종 때의 앙부일구가 아니었다. 우리나라에 세종 때 앙부일구를 복원해 놓은 곳은 한 군데도 없다. 대전의 표준과학연구소의 앙부일구는 시계는 제대로 복원했는데 받침돌이 잘못됐다.

세종 때 오목해시계는 훈민정음이 창제되기 6년 전인 1437년에 만든 것으로 그 핵심은 한자 모르는 백성과 어린이까지 배려한 시계라는 점이다. 그래서 새벽 다섯 시에서 일곱 시까지를 가리키는 묘시(卯時)를 토끼 그림으로 나타냈고, 키 작은 어린이도 볼 수 있게 1미터 남짓 3단형 돌계단 위에 시계를 설치했다. 지금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앙부일구는 조선 중기에 잘못 복원한 것을 그대로 따른 것들이다. 마침 받침돌은 탑골공원에 남아 있다.

세종의 민본주의 소통 정신과 과학 정신이 가장 잘 드러나 있는 오목해시계. 이 놀라운 시계를 제대로 복원하지 않고 어찌 우리가 세종과 전통 과학을 논할 수 있는가? 필자는 2008년도 제대로 된 복원 설계도를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세종대왕과 훈민정음학 10장) 올해 한글날쯤에는 어린이들과 함께 앙부일구를 볼 수 있기를 비손한다. 독자 김슬옹 / ≪세종대왕과 훈민정음학(지식산업사, 2010)≫ 지은이

이름아이콘 한글사랑
2011-04-23 23:45
김슬옹 박사님을 여기서 뵙네요
반갑습니다.
김 박사님은 이 시대 훈민정음 최고의 학자이신데...
오목해시계 복원의 문제점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름아이콘 이윤옥
2011-04-29 13:10
김슬옹 교수님 글을 읽고 해시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었습니다.
종종 좋은 글 올려주십시오.
   
이름아이콘 김민
2011-05-03 07:52
글 모르는 사람을 위한 그림 해시계, 세종의 백성사랑이 드러나는군요
   
이름아이콘 정인환
2011-07-15 06:57
얼마전에 어딘가에서도 그림이 빠진 해시계를 보았습니다. 이슈화 해야 하지 않을까요?
   
 
  0
3500
    번호         제목    글쓴이 쓴 날짜 조회
19 토종씨앗 멸종의 역사 [3] 반재원 2011-08-05 1459
18 국악인조차 잘못 아는 정악과 민속악 이.. [4] 이나라 2011-07-29 1984
17 국기 교체 주장에 대한 반박 [3] 반재원 2011-07-22 1387
16 복덕방은 사라지고 [4] 구연상 2011-07-15 1420
15 역사의 도시 종로에 세종 나신 곳 복원.. [7] 경점순 2011-07-08 1564
14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 주장은 조선.. [5] 박용규 2011-07-01 1683
13 우리 국군의 정통성 신흥무관학교에서 .. [7] 방학진 2011-06-24 2597
12 고양시 북한산 산영루를 오르며 [3] 김영신 2011-06-17 1524
11 황당한 질문 - 외엄마 이야기 [2] 이수옥 2011-06-10 1331
10 한글이 태어나고 가장 어려운 위기를 맞.. [3] 이대로 2011-06-03 1385
9 9. 세종로 공원 ‘한글 마루지(랜드마크.. [4] 최용기 2011-05-27 1606
8 메롱꽃(메꽃)과 나팔꽃(모닝글로리) 이.. [6] 박춘근 2011-05-20 11571
7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선농제.. [3] 육철희 2011-05-13 1503
6 은유와 해학이 넘치는 우리 옛말들 [4] 박남일 2011-05-06 1447
5 남원의 젖줄 요천수를 요천강으로 부르.. [5] 하진상 2011-04-29 1659
4 오목해시계는 세종 백성 사랑이 담긴 작.. [4] 김슬옹 2011-04-22 2550
3 박근용과 박근룡의 차이 [6] 허기회 2011-04-15 1859
2 용미리 부처님과 함께 사는 행복 [3] 이선자 2011-04-08 1537
1 오름의 고장 제주에 혼저 놀러옵서! [2] 정영순 2011-04-01 1364
123456



 
나들이(답사·공연·성곽)
 

한국문화사랑협회 이모저모

독자 소식

문화해설 자원봉사 신청하기

국내 문화 유적 답사기

국외 문화 유적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