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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쓴 얼레빗

 

이곳은 독자 여러분이 쓰는 방으로 매주 금요일 한편씩 소개합니다. 다음을 참조 하시어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다만, 이글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와 그 방향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길이: 김영조 소장이 쓰는 얼레빗을 참고해서 3문단 정도

내용: 유·무형 문화재, 유적지, 고전작품, 땅이름 유래, 외국에 있는 우리문화재, 기념비 등등 소재는 자유지만 가능하면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글을 환영합니다.

채택: 보내주신 글은 되도록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얼레빗의 주인이 되어 도전해주십시오. 글을 주실 때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이 있으면 함께 주시고 없으면 글만 주셔도 좋습니다.

글에 대한 문의 - 전화:02-733-5027, 누리편지(이메일) : pine9969@hanmail.net 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며 아래에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쓴 사람 이수옥
쓴 날짜 2011-06-10 (금) 06:15
누리집 http://www.solsol21.org
첨부#1 yum.jpg (214KB) (내려받기:996)
ㆍ추천: 0  ㆍ조회: 1274      
황당한 질문 - 외엄마 이야기

손녀의 뜬금없는 질문이 황당하기 이를 데 없다.
“할머니, 친엄마 친아빠는 있는데 외엄마, 외아빠는 왜 없는 거야?”
손녀의 질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설아, 그런 질문이 어디 있어?”
“할머니도 친할머니 외할머니가 있고, 삼촌도 친삼촌 외삼촌이 있잖아. 그래서 할머니도 둘이고, 삼촌도 둘이잖아,”

섣부른 대답을 했다간 바보 할머니가 될지도 모른다. 정확한 답변을 못해주면 그 애와 소통이 단절될 것 같아 새삼 두렵다.

"엄마 아빠는 너를 낳아 준 사람인데, 외엄마 외아빠가 있어서 너를 또 낳아준다면 너도 헷갈리고 할머니도 얼마나 헷갈리겠어. 그러니까 외엄마, 외아빠는 없는 거야."

“할머니, 내 친구 규리는 이모가 둘인데, 나는 이모가 하나잖아, 외이모가 있으면 이모도 둘이 되는 데 왜 없는 거야.”

유독 제게 잘해주는 이모가 한 명인 게 불만스럽다는 걸 에둘러 엉뚱한 질문을 해 온 거였다.

“응 그거는 말이야, 외할머니가 딸을 엄마하고 이모하고만 낳았기 때문이야.”  

할머니가 딸을 둘이나 낳아서 이모가 있고, 친할머니가 딸은 못 낳았어도 아들을 둘을 낳아서 작은아버지라 불릴 삼촌이 있음은 그나마 다행이다.

요즘은 외동이로 크는 아이가 많다. 머잖아 촌수의 개념이 없어질지 모른다. 고모, 이모, 큰아버지 큰엄마, 작은아버지 작은엄마, 형이나, 오빠, 누나, 언니, 동생이라는 직계가족의 촌수조차 없어지면 어쩌나, 실로 심각한 사회현상이다.


                                  독자   이수옥 / 수필가

이름아이콘 정끝순
2011-06-13 20:46
우리집엔 딸이 일곱에 아들이 둘입니다. 제가 딸로 끝이지요. 제발 그만 딸이었으면 하는 뜻에서 끝순인데 제 밑으로 바라던 아들이 태어났답니다. 이제 아들딸 둘도 많아 하나인 집이 많은 세상입니다. 촌수도 따질 것 없는 것이지요. 이수옥님 글 공감합니다.
   
이름아이콘 이윤옥
2011-07-29 12:05
핵가족화 되면서 문화와 언어도 많이 바뀌어 갑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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