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이름
열쇠번호
회원등록   열쇠번호분실

 

독자가 쓴 얼레빗

 

이곳은 독자 여러분이 쓰는 방으로 매주 금요일 한편씩 소개합니다. 다음을 참조 하시어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다만, 이글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와 그 방향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길이: 김영조 소장이 쓰는 얼레빗을 참고해서 3문단 정도

내용: 유·무형 문화재, 유적지, 고전작품, 땅이름 유래, 외국에 있는 우리문화재, 기념비 등등 소재는 자유지만 가능하면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글을 환영합니다.

채택: 보내주신 글은 되도록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얼레빗의 주인이 되어 도전해주십시오. 글을 주실 때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이 있으면 함께 주시고 없으면 글만 주셔도 좋습니다.

글에 대한 문의 - 전화:02-733-5027, 누리편지(이메일) : pine9969@hanmail.net 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며 아래에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쓴 사람 양순희
쓴 날짜 2012-02-03 (금) 06:33
첨부#1 isg.jpg (191KB) (내려받기:1292)
ㆍ추천: 0  ㆍ조회: 1099      
지봉 이수광 선생 양주에서 잠들다

백발은 미인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시에 쓰이면 새롭고
부귀는 세인들이 좋아하는 것이지만 시에 들어오면 누추하다
白髮花林所惡而用於詩則新
富貴世情所喜而入於詩則陋

이수광(李수光,1563~1628) 선생은 《지봉유설(芝峯類說)》에서 옥봉(玉峯) 백광훈(白光勳, 1537~1582)의 일화를 실었는데 옥봉은 외모가 볼품없지만 뛰어난 시를 지은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지봉유설》은 20권 10책으로 된 조선시대의 백과사전입니다. 저자는 “우리나라는 예의로써 중국에 알려진 선비가 많지만 전기가 없고 찾을 만한 문헌이 적은 점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평소에 기록하여 모은 것”을 영창대군 사건으로 관직에서 물러난 뒤 은거하면서 원고를 분류·정리하여 1614년 무렵에 책을 펴냅니다.

선생은 명나라에 사신으로 왕래하면서 마테오리치의 《천주실의》등 여러 서양 서적을 통하여 새로운 학문을 연구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천주교와 서양문물을 소개함으로써 실학의 선구자가 되신 분입니다. 《천주실의》에는 천주교 교리와 교황을 소개하고 있으며 세계 지형과 풍물·문화를 알렸지요. 또한, 중국·일본은 물론 베트남·타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프랑스·영국의 사실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는데 일례로 영국에 대해서는 당시 함대가 최강이며 기계로 작동되는 철로 만든 배를 가지고 있다고 썼으며 서구의 모직물과 대포 등도 소개합니다. 이 책은 항목마다 다양한 내용과 비평·고증이 곁들여 있어 선생이 실학자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산 90-1 번지에는 이수광 선생의 무덤이 있으며 이곳은 고양시와 양주시의 경계로 바로 도로변에 있어 찾아가기도 쉽습니다. 서울 구파발에서도 차로 10여 분 거리인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이수광 선생의 묘소에 독자 여러분도 한번 들러 이수광 선생님의 실학정신을 되새김 해보십시오.

             독자    주부  양순희 (43살 / 양주시 장흥면 송추)

이름아이콘 이윤옥
2012-02-22 06:58
저도 양주 가까이에 삽니다. 한번 지봉 선생님 묘소에 가보겠습니다.
   
 
  0
3500
    번호         제목    글쓴이 쓴 날짜 조회
59 제14회 함평 나비축제 참관기 최석기 2012-05-11 1186
58 부산에서 노르웨이까지 이어진 새김무늬.. 심순기 2012-05-04 1165
57 나는 오늘도 눈물 3만 원어치를 받았다.. [1] 허홍구 2012-04-27 1057
56 재일동포와 한·일 시민들의 교류로 동.. 조영숙 2012-04-20 936
55 나비처럼 자유로우신 함평 이 화백님을.. [1] 이윤옥 2012-04-13 1179
54 재일교포로 처음 참여하는 한국의 국회.. 주문홍 2012-04-06 1001
53 소중한 문화유산을 짓밟지 말아주세요 강민정 2012-03-30 1028
52 죽서루와 여류시인 이옥봉에 대한 학술.. 임순미 2012-03-23 1031
51 태극기에 관한 기본 지식을 아시나요? [1] 허기회 2012-03-16 1187
50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 많은 책을 읽습.. 김찬수 2012-03-09 993
49 아, 윤동주! 일본 속 그 삶의 흔적을 찾.. 주문홍 2012-03-02 1140
48 ‘이야기꽃’이 피는 ‘학교’로 바꿔야.. 김두루한 2012-02-24 1046
47 제1회 훈민정음창제 569돌 기념잔치를 .. [1] 신나온 2012-02-17 1077
46 일본 동경의 2ㆍ8독립선언을 생각하며 [1] 주문홍 2012-02-10 986
45 지봉 이수광 선생 양주에서 잠들다 [1] 양순희 2012-02-03 1099
44 얼레빗 연가 [1] 김슬옹 2012-01-27 1117
43 오늘은 대한, 점심도 아끼던 옛 사람들.. [1] 한진숙 2012-01-20 1063
42 몸과 재산을 바쳐 3대가 한 독립운동이.. [1] 이항증 2012-01-13 987
41 속담으로 생각하는 겨울 [1] 이성옥 2012-01-06 1149
40 파주의 분암(墳庵) “성재암”을 아시나.. [1] 권효숙 2011-12-30 1241
123456



 
나들이(답사·공연·성곽)
 

한국문화사랑협회 이모저모

독자 소식

문화해설 자원봉사 신청하기

국내 문화 유적 답사기

국외 문화 유적 답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