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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쓴 얼레빗

 

이곳은 독자 여러분이 쓰는 방으로 매주 금요일 한편씩 소개합니다. 다음을 참조 하시어 많은 참여 바랍니다. 다만, 이글은 ‘얼레빗으로 빗는 하루’와 그 방향이 약간 다를 수 있습니다.

길이: 김영조 소장이 쓰는 얼레빗을 참고해서 3문단 정도

내용: 유·무형 문화재, 유적지, 고전작품, 땅이름 유래, 외국에 있는 우리문화재, 기념비 등등 소재는 자유지만 가능하면 한국 전통문화와 관련된 글을 환영합니다.

채택: 보내주신 글은 되도록 올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얼레빗의 주인이 되어 도전해주십시오. 글을 주실 때 관련된 사진이나 그림이 있으면 함께 주시고 없으면 글만 주셔도 좋습니다.

글에 대한 문의 - 전화:02-733-5027, 누리편지(이메일) : pine9969@hanmail.net 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리며 아래에서 신청하셔도 됩니다.

 

 

쓴 사람 김다현
쓴 날짜 2012-08-24 (금) 07:02
첨부#1 kdh.jpg (173KB) (내려받기:1587)
ㆍ추천: 0  ㆍ조회: 1023      
안타까운 현실_항일여성독립운동가 전시회를 보고

2012년 8월 12일 오전 교회가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아빠의 제안으로 서울 3호선 안국역 안에서 열리고 있는 이윤옥 시인의 여성독립운동가 전시회를 보았다. 이 전시회는 이윤옥 선생님의 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곳에서 수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이 선생님의 시로 그려져 있었다.

시들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감정은 슬픔과 죄스러움이였다. 그들의 위대한 업적, 용기, 희생 등을 내가 처음 알았기 때문이다.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몇 분을 제외하고는 교과서,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위인전, 등에서도 마주친 적이 별로 없었다. 물론 내가 부끄럽게도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해 깊이 알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 큰 이유일 테지만 특히 교과서에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이 극히 일부분만 실려 있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비록 자료가 부족하더라도 아쉬운 대로 교과서의 쉬어가는 칸 같은 곳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형식으로 실어서 청소년들이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제대로 된 여성운동가들에 대한 조명을 위해 교과서 개정, 캠페인 등 시민단체, 관공서 등의 노력도 필요할 것 같다.
이 안타까운 현실이 곧 나아질 것이라고 믿고 나 또한 아직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항상 곱씹으며 생각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랑 비슷한 열여섯 어린 나이에 독립운동을 시작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여성운동가 오희영선생님에 관한 시로 끝을 맺는다.
 
 
열여섯 여자 광복군 용인의 딸, 오희영


                                                   이윤옥
           
화탄계 냇물에 비친 하늘
먹구름 걷히어 맑고 맑구나
물 건너 신한촌 옹기종기 모인 동포들
콩 한쪽도 나누며 나라 사랑으로 살아갔지

이역만리 고향땅 기약 없이 떠나온
의병장 명포수 할아버지 뒤를 이어
아버지 어머니 남편 여동생까지
독립의 끈으로 묶인 나날들

유주 부양 중경으로 터 바꾸며
열여섯 소녀 광복군 되어
굴곡과 고난의 가시밭길 걸어간 자리

해마다 잊지 않고 피어나는
챠우쉔화 꽃향기 속에 살아나던 독립의지
하늘에 닿았으리.
 
 
*화탄계: 임시정부요인들의 가족이 살았던 중국 중경 근처 토교의 신한촌 앞을 흐르는 냇물
*챠우센화(朝鮮花):조선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중국땅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무덤에 핀 노오란 들국화를 현지인들이 애처로워 부른 이름
 
 
                   독자  김다현 / 고척중학교 2학년 6반


이름아이콘 김정철
2012-08-25 10:53
중학생의 역사의식은 훌륭한 아버님과 어머님으로 부터 나온다는 걸 느꼈습니다ㅣ. 자녀들을 학습에만 매달리게 하지말고 생생한 현장으로 불러 내는 것, 그것은 어른들의 몫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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