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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쓴 사람 관리자
쓴 날짜 2011-05-22 (일)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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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팝나무 꽃 닮은 쌀밥이 먹고픈 <입하>

 
입하(立夏)는  24절기 중 7번째로 양력 5월 6일 무렵입니다. 입하는 '여름(夏)에 든다(入)'는 뜻으로 푸르름이 온통 산과 강을 뒤덮어 여름이 다가옴을 알리는 절기이지요. 입하는 ‘보리가 익을 무렵의 서늘한 날씨’라는 뜻으로 맥량(麥凉), 맥추(麥秋)라고도 하며, ‘초여름’이란 뜻으로 맹하(孟夏), 초하(初夏), 괴하(槐夏), 유하(維夏)라고도 부릅니다. 이맘때는 곡우에 마련한 못자리도 자리를 잡아 농사일이 좀 더 바빠지며, 세시풍습의 하나로 쑥버무리를 시절음식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입하에 피는 꽃으로는 맨 먼저 이팝나무를 꼽습니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입하 무렵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하며, 조선시대 왕족인 이씨(李氏)들이나 귀족 양반들이 먹는 ‘이씨의 밥’이 ‘이(李)밥’으로 변해 이팝나무가 됐다는 얘기도 전합니다. 아팝나무 꽃은 흐드러진 흰색의 꽃이 마치 쌀밥(이밥)을 고봉으로 담아 놓은 것 같은 모양이라 그런 유래가 생겼습니다.

예전 가난한 백성은 그저 밥이나 배부르게 먹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논에서 종일 허리를 제대로 펼 틈도 없이 농사를 지을 땐. 뱃가죽과 등짝이 서로 들러붙는 듯한 허기에 아낙이 새참을 이고 오기만 이제나저제나 바라보다 눈에 들어오는 이팝나무꽃가 마치 흰 쌀밥으로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팝나무는 쌀밥나무라고도 불리지요. 옛 사람들은 이팝나무 꽃이 한꺼번에 피어 고봉밥 모양을 이루면 그해 풍년이 들고, 듬성듬성 피어 신통찮으면 흉년이 들 조짐이라고 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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