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이름
열쇠번호
회원등록   열쇠번호분실

 

지난 얼레빗보기
쓴 사람 김영조
쓴 날짜 2012-09-06 (목) 06:31
누리집 http://www.solsol21.org
첨부#1 br.jpg (164KB) (내려받기:31)
ㆍ추천: 0  ㆍ조회: 16170      
2374. 내일은 “포도순절”이 시작되는 백로

오늘은 원래 그때를 아십니까를 내보내야 하는 목요일입니다만 내일이 24절기의 백로여서 백로 얘기로 대신합니다. 다음 주에는 예정대로 "그때를 아십니까"가 연재됩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독자 여러분께서 "그때를 아십니까?"에 관한 자료가 있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꼬리가 긴 잔서(殘暑, 남은 더위)도 차츰 물러가고 산양에는 제법 추색이 깃들고  높아진 하늘은 한없이 푸르기만 하다. 농가 초가집 지붕 위에는 빨간 고추가 군데군데 널려 있어 추색을 더욱 짙게 해주고 있는가 하면 볏논에서는 어느새 ‘훠이 훠이’ 새를 날리는 소리가 한창”

위 글은 “秋色은 「고추」빛과 더불어 「白露」를 맞으니 殘暑도 멀어가”란 제목의 동아일보 1959년 9월 8일 자 기사일부입니다. 내일은 24절기의 열다섯 번 째 <백로(白露)>이지요. 백로는 “흰이슬”이란 뜻으로 이때쯤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힌다는 뜻입니다. 백로부터는 그야말로 가을 기운이 물씬 묻어나는 때입니다.

이때쯤 보내는 옛 편지 첫머리를 보면 “포도순절(葡萄旬節)에 기체만강하시고…….” 하는 구절을 잘 썼는데, 포도가 익어 수확하는 백로에서 한가위까지를 <포도순절>이라 하지요. 또 부모에게 배은망덕한 행위를 했을 때 <포도지정(葡萄之情)>을 잊었다고 하는데 이 “포도의 정”이란 어릴 때 어머니가 포도를 한 알, 한 알 입에 넣어 껍데기와 씨를 가려낸 다음 입으로 먹여주던 그 정을 일컫습니다. “백로”, 어머니의 <포도지정>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0
3500
  쓴 날짜 조회
2372. 자세히 보아야 예쁜 꽃 쥐꼬리망초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고 나태주 시인은 이란 시에서 노래합니다. 여기서 나태주 시인이 말한“너”는 바로 이 “쥐꼬..
2012-09-04 16188
2374. 내일은 “포도순절”이 시작되는 백로
오늘은 원래 그때를 아십니까를 내보내야 하는 목요일입니다만 내일이 24절기의 백로여서 백로 얘기로 대신합니다. 다음 주에는 예정대로 "그때를 아십니까&qu..
2012-09-06 16170
2446. 천여 명의 일경을 상대로 기개를 떨쳤던 김상옥 의사
“사랑하는 아들아! / 그 목숨 떨궈 서릿발 같은 기상으로 / 조선인의 투지를 보였으니 / 너의 죽음이 어찌 헛되랴” 이윤옥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2권에 나..
2013-01-14 15656
2438. 못살겠다, 못참겠다 선거구호 - 그때를 아십니까(40)
일주일 전 우리는 대통령 선거를 치렀습니다. 해방 이후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모두 18번의 대통령 선거를 했습니다만 그때마다 야당은 ‘갈아보자’를 여당은 ‘구..
2012-12-27 15578
2411. 익살스럽고 앙증맞은 사자춤을 볼까요?
문화재청이 지정한 무형문화재 가운데는 북한 쪽에서 전승되던 것들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사자탈을 쓰고 놀던 민속놀이인 중요무형문화재 제..
2012-11-12 15249
2412. 자갈과 파도가 어우러져 노래하는 알작지
요즘은 나라밖 여행도 쉽게 하는 시대지만 나라 안의 제주도만 해도 아름다운 정경이 참 많습니다. 그 가운데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제주시 내파도리의 “알작..
2012-11-13 14962
2369. 오늘은 백범 김구 선생이 태어나신 날
오늘은 암울한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이끌었던 백범 김구 선생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에 따르면 제67주년 광복절 개관 25..
2012-08-29 14905
2410. 낭군이 미워서 두드렸을 다듬이 - 그때를 아십니까(36)
예전 어느 집이나 다듬잇돌과 다듬이방망이가 있었습니다. 하얀 홑청이 적당히 마르면 얌전히 접어서 다듬잇돌 위에 얹고 두드립니다. 고된 시집살이를 하던 아낙들..
2012-11-08 14848
2380.마음의 때를 씻어주는 표충사 "청동은입사향로"
공예기술 관련 중요무형문화재로는 조각장, 장도장, 두석장, 백동연죽장, 유기장, 금속활자장, 주철장과 함께 “입사장(入絲匠)”이란 것도 있습니다. 입사장은 금속..
2012-09-18 14706
2370. 어머니는 재봉틀마술사 - 그때를 아십니까(29)
단아한 모습으로 툇마루에 앉아 엄니 재봉틀 돌리던 날 매앰매앰 시샘하며 울던 매미소리 벗하며 턱 고이고 앉은 순이의 푸른 눈동자에 어리던 풀빛 원..
2012-08-30 14545
123456789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