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이름
열쇠번호
회원등록   열쇠번호분실

 

지난 얼레빗보기
쓴 사람 김영조
쓴 날짜 2012-10-09 (화) 05:55
누리집 http://www.solsol21.org
첨부#1 hhj.jpg (150KB) (내려받기:27)
ㆍ추천: 0  ㆍ조회: 16393      
2392. 훈민정음, 주시경이 한글로 고쳐 부르다

오늘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66돌, 창제한지는 569돌이 되는 날입니다. 한글은 세종이 천지자연의 소리 이치를 그대로 담아 창제한 글자요 예술이요 과학임은 이제 세계가 압니다. 더더욱 한글은 절대군주였던 세종의 크나큰 백성사랑이 돋보이는 글자입니다. 그런데 이 한글은 훈민정음에서 어떻게 한글로 바뀌었을까요?

누구나 아다시피 한글은 세종임금이 28자를 반포할 당시 훈민정음이라 불렀습니다. 그런데 양반 식자층에서는 이 훈민정음을 천대하여 언문(諺文), 언서(諺書), 반절, 암클, 아랫글이라고 했으며, 한편에서는 가갸글, 국서, 국문, 조선글 등의 이름으로 불리면서 근대에까지 이르렀지요. 그러나 개화기에 접어들어, 언문이라는 이름은 ‘상말을 적는 상스러운 글자’라는 뜻이 담긴 사대주의에서 나온 이름이라 하여, 주시경 선생께서 1913년 ‘한글’이라는 이름으로 고쳐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또 조선어학회에서 훈민정음 반포 8회갑이 되던 1926년 음력 9월 29일 (11월 4일)을 반포 기념일로 정하여 처음에는 ‘가갸날’이라고 부르다가 1928년에 ‘한글날’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면서부터 ‘한글’이 보편적으로 쓰여졌지요. 이 한글날은 《훈민정음》 서문의 <9월 상한>에 따라 1946년부터 양력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냈습니다. 이후 한글날은 1970년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 시행에 따라 공휴일이되었으나, 1990년 일반기념일로 바뀌었는데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끈질긴 노력에 따라 2005년 국경일로 지정되었지요. 하지만, 국경일일뿐 공휴일이 되지 못해 반쪽이란 비판을 듣습니다. 오늘 한글날, 우리는 세계 최고의 글자 <한글>을 가진 겨레다운 삶을 사는지 되돌아봐야 하겠습니다.

  0
3500
  쓴 날짜 조회
2437. 차 말리고 책 얹고 음식 갈무리해두는 시렁
“한가로이 살며 구차스러운 가운데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것은 오직 책 한 시렁ㆍ거문고 한 틀ㆍ벗 한 사람ㆍ신 한 켤레ㆍ지팡이 한 개 ㆍ차 달이는 화로 하나ㆍ등..
2012-12-26 18317
<독자얼레빗> 90. 임시정부 품속을 그리다, 상하이일기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태어난 날은 3·1만세운동이 펼쳐진 한 달 뒤인 1919년 4월 11일이었습니다. 이후 임시정부는 해방을 맞을 때까지 배달겨레를 품안에 품고 일제..
2012-12-14 17213
2362. 서민의 한숨이 서린 전당포 그때를 아십니까(28)
“『여봅시오. 이것 얼마에 잡으시겟슴닛가?』 동경만 가터도 최소로 이원은 줄 터인데 아마 서울이닛간 일원쯤은 주겟지 하고 경성 안에서도 덩덩그러케 붉은 벽돌..
2012-08-16 17101
2364. 목로주점과 색주가를 아십니까?
경북 예천에서 작은 주막집인 을 꾸려가던 유옥련 할머니가 노환으로 숨지자 세상에서는 할머니를 “라스트 주모”라고 부르며 관심을 보였고 언론에서도 이를 크게..
2012-08-21 17099
2449. 가족계획 사업 완전히 사라져 - 그때를 아십니까(43)
“사이비 가족계획단체들이 최근 크게 늘어나고 상담비 등을 요구하는 등 엉터리사업을 벌이고 있어 이들에 대한 규제가 시급하다. (중략) 이들은 ‘피임 및 임신을..
2013-01-17 17027
2055. 자격루는 요즘말로 하면 자명종물시계
자격루(自擊漏)를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자동으로 시보를 알려주는 장치가 되어 있는 물시계”라고 나옵니다. 요즘말로 하면 바로 자명종물시계가 되는 것이죠. ..
2011-04-01 16521
2392. 훈민정음, 주시경이 한글로 고쳐 부르다
오늘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지 566돌, 창제한지는 569돌이 되는 날입니다. 한글은 세종이 천지자연의 소리 이치를 그대로 담아 창제한 글자요 예술이요 과..
2012-10-09 16393
2368. 19세기에 해양생물학 백과사전을 쓴 정약전
“청어는 한 자 남짓, 물 밖에 오래 있으면 대가리가 붉어지며 척추가 53마디이다.” “나주 사람들은 분어(홍어)를 삭혀 먹는다. 국은 복결병과 숙취를 내리고 껍..
2012-08-28 16349
2458. 오늘은 입춘, 경사로운 징조가 찾아오는 날
“입춘(立春) 때 붙이는 글은 매양 한 수의 시(詩)로써 문에다 붙이는 것은 불가하다. 문은 하나가 아니며 시를 짓는 자도 많으니, 지금 이후로는 문신(文臣)으로 하..
2013-02-04 16345
2376. 대관령, 고개가 높고 하늘이 낮아서 고개 위가 겨우 석자
“늙으신 어머님을 고향에 두고 / 외로이 한양 길로 가는 이 마음 / 돌아보니 북촌은 아득도 한데 / 흰 구름만 저문 산을 날아 내리네”이는 고향 강릉을 떠나 서울..
2012-09-11 16213
123456789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