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이름
열쇠번호
회원등록   열쇠번호분실

 

지난 얼레빗보기
쓴 사람 김영조
쓴 날짜 2011-11-23 (수) 07:38
누리집 http://www.solsol21.org
첨부#1 ss.jpg (276KB) (내려받기:26)
ㆍ추천: 0  ㆍ조회: 5515      
2204. 소설은 작은 봄, 추위 속에서도 햇살은 비쳐

“시월은 초겨울 되니 입동 소설 절기로다 / 나뭇잎 떨어지고 고니소리 높이 난다 / 듣거라 아이들아 농사일 다했구나 /…/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 방고래 구들질과 바람벽 흙 바르기 / 창문도 발라 놓고 쥐구멍도 막으리라 / 수숫대로 울타리치고 외양간에 거적치고 / 깍짓동 묶어 세워 땔나무로 쌓아 두소.”

위는 농가월령가 가운데 음력 10월을 노래한 대목입니다. 오늘은 24절기 중 스무 번째 절기로 첫눈이 내린다고 하여 “소설(小雪)”이라고 하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소설을 명절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눈이 내리고 추위도 시작되기 때문에 겨울 채비를 서두릅니다. 소설은 대개 음력 10월 하순에 들어 “초순의 홑바지가 하순의 솜바지로 바뀐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날씨가 점점 추워집니다.

그러나 한겨울에 든 것은 아니고 아직 따뜻한 햇살이 비치므로 소춘(小春)이라고도 하지요. 또 “소설 추위는 빚을 내서라도 한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소설에 날씨가 추워야 보리농사가 잘된다고 믿은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잎새 하나가 파르르 떱니다. 하지만, 그 잎새마저도 떨어져야 새봄을 준비하는 겨울잠을 잘 수 있습니다. 소설 즈음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요?

  0
3500
  쓴 날짜 조회
2184. 선조가 언문으로 교지를 쓴 까닭은?
조선은 대부분 공식 문자 생활이 한문으로 이루어졌음은 누구나 아는 일입니다. 그런만큼 당시에는 언문(한글)이 푸대접받았을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
2011-10-19 5554
2201. 묘지석 발견으로 98년 만에 의병장 활동 밝혀지다
오늘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의 얼과 공덕을 기리려고 제정한 “순국선열의 날”입니다. 깊어 가..
2011-11-17 5546
2220. 제주 해녀들이 가슴 속 한도 꺼내 말리던 “불턱”
"물질하던 옷 벗어 말리며 / 가슴 속 저 밑바닥 속 / 한 줌 한도 꺼내 말린다 / 비바람 치는 날 / 바닷속 헤매며 따 올리던 꿈 / 누구에게 주려 했는가 / 오늘도 불..
2011-12-21 5531
2252. “노인”이란 말을 “시니어”로 바꾸자고?
지난해 12월 29일 손숙미 의원과 10명의 국회의원이 “법률 문장에서 ‘노인’이라는 용어를 ‘시니어’로 바꾸자는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 1814366..
2012-02-14 5529
2206. 한옥과 사람들의 숨결이 아름다운 외암민속마을
퇴호 이정렬(李貞烈, 1868~1950)은 조선 말기에 이조참판을 지낸 인물로 할머니가 명성황후의 이모입니다. 그는 17살 되던 해에 명성황후에게 당시 일본이 한반도에..
2011-11-28 5524
2203. 곡식 알갱이를 떨어내던 "개상"을 아십니까?
우리 어렸을 적에는 가을에 벼를 거둬들이면 “홀태”라는 기구에 대고 알갱이를 떨어내었습니다. 하지만, 그 홀태가 보급되기 이전에는 개상이란 기구에 곡식을 떨..
2011-11-22 5519
2204. 소설은 작은 봄, 추위 속에서도 햇살은 비쳐
“시월은 초겨울 되니 입동 소설 절기로다 / 나뭇잎 떨어지고 고니소리 높이 난다 / 듣거라 아이들아 농사일 다했구나 /…/ 무 배추 캐어 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
2011-11-23 5515
2205. “유세차 상량을 하게 되어~” 상량고사 이야기
“유세차(維歲次) 단기 4344년 11월 24일 길시를 택하여, 여기 아무개 집에서 대주(남자 집주인) 아무개와 그 식구들이 모여 상량을 하게 되어 천지신명과 성주신께..
2011-11-24 5512
2199. 제주 사람들의 슬기로움 "돗통시" 문화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음식의 하나가 '삼겹살'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도 좋아하는 삼겹살은 제주도 똥돼지를 최고로 칩니다. 그 똥돼지를 키..
2011-11-15 5502
2197. 94명 중 여성은 겨우 2명이 지원한 백일장
오늘은 대학에 들어갈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 예전에는 시험날만 되면 으레 한파로 고생이었으나 시험 날짜를 11월로 옮기고 나니 날씨 걱정은 한시..
2011-11-10 5499
1,,,51525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