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이름
열쇠번호
회원등록   열쇠번호분실

 

지난 얼레빗보기
쓴 사람 김영조
쓴 날짜 2013-07-03 (수) 06:51
누리집 http://www.solsol21.org
첨부#1 ps.jpg (119KB) (내려받기:25)
ㆍ추천: 0  ㆍ조회: 5824      
2546. 우리식 만두 “편수”를 아십니까?

“만두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 회회 아비 내 손목을 쥐었어요. /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나며 들며 하면 /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고려 충렬왕 때의 고려가요 “쌍화점(雙花店)” 일부입니다. 고려 때 만두집에 갔더니 아라비아인이 손목을 잡았다는 얘기입니다. 이를 보면 고려시대에 이미 만두를 파는 가게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원래 만두는 한나라 때 기원된 것으로 중국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에 견주어 “편수”라는 음식은 우리식 만두라고 하지요. 1890년대에 쓰인 한글 필사본 조리서 ≪시의전서≫에 편수 조리법이 나옵니다. “밀가루를 찬물에 반죽하여 얇게 밀어 네모반듯하게 자르되 너무 작게 하지 않고 소는 만두소처럼 만들어 귀를 걸어 싸서 네모반듯하게 하되 혀를 꼭 붙게 하여 삶는 법도 만두와 같으니라.”고 했지요. ≪시의전서≫는 편수와 만두는 그 소나 삶는 방법에서는 다를 바가 없지만, 다만 편수의 모양이 네모반듯한 데 차이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2008년 북한의 근로단체출판사에서 발행한 <우리 민족료리>에서도 편수를 개성음식으로 꼽았지요. 그러면서 편수라는 이름은 물에 삶아 건져낸 것이라는 뜻에서 생겼다고 밝힙니다. 그러나 ≪동국세시기≫에는 “변 씨가 처음 만든 메밀가루로 만든 삼각형 모양의 만두”라고 설명하며, 병시(餠匙) 곧 “수저로 떠먹는 떡”이라고 했습니다. 이 “변씨만두”가 “편수”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지요. 편수는 맛도 맛이지만 바닥은 네모, 위로는 세모뿔 모양으로 정성이 담긴 참 예쁜 우리식 만두입니다.

  0
3500
  쓴 날짜 조회
2548. 닭알 흰자위로 주름살을 펴세요 -그때를 아십니까(63)
“나히를 먹는 것도 억울한데 주름살 까지 잡혀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늙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는 것은 청춘을 아끼는 젊은이들의 큰 비애가 아닐 수 ..
2013-07-07 5765
2547. 상 위에 구멍이 두 개 나있는 소반
조선시대 우리 겨레는 밥을 먹을 때나 술을 마실 때 소반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 소반의 쓰임새에 따른 종류를 보면 임금 수라상을 비롯하여 궁궐에서 쓰던 상을 ‘..
2013-07-03 6503
2546. 우리식 만두 “편수”를 아십니까?
“만두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 회회 아비 내 손목을 쥐었어요. /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나며 들며 하면 /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
2013-07-03 5824
2545. 빗에 이를 그려넣은 김명국
“김명국은 화가다. 그의 그림은 옛 것을 배우지 않고 오로지 마음에서 얻은 것이었다. 인조 때 조정에서 머리에 필요한 빗,빗솔,빗치개 같은 것을 넣어두는 화장구..
2013-07-03 19686
2544. 고무신 대신 짚신을 신는 농촌 그 때를 아십니까(62)
조선의 농촌은 파멸의 그 밑에까지 다달앗으므로 이제는 바야흐로 그 갱생을 부르짖어 마지아니한다. 그러므로 전북 옥구군 내에 있는 원우, 둔덕 등 23개 촌락에서..
2013-06-27 9399
2543. 속이 좁다는 밴댕이 맛은 일품이랍니다
우리는 가끔 “저 밴댕이 소갈머리(소갈딱지)”라며 혀를 끌끌 차는 어르신을 봅니다. 또 “속이 밴댕이 콧구멍 같다.”라는 말도 합니다. 물론 주변에 이런 사람 꼭..
2013-06-27 19680
2542. 내일은 백범 김구 선생 제 64주기 추모 날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 원하지 가장 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
2013-06-25 19702
2541. 연꽃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청자주전자
지난 2월 12일 미국 브루클린 박물관의 수장고 스터디룸에서 조선시대 임금 것과 장군 것으로 보이는 투구가 혜문 스님의 노력과 브루클린 박물관의 협조로 공개되..
2013-06-25 19737
2540. 오늘은 하지, 양기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는 날
오늘은 24절기의 열째 “하지”입니다. 이 무렵 해가 가장 북쪽에 있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합니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 14시간 35분..
2013-06-21 19686
2535. 동포시여 해동저를 입으시오 - 그때를 아십니까(61)
“반다시 입으시오. 우리 2천만 동포시여, 우리 손으로 맨든 갑싸고, 모양 조코도 튼튼한 녀름 옷감 해동져(海東苧)를 반다시 입으시오. 우리 손으로 맨든 옷감을 입..
2013-06-21 10122
123456789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