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이름
열쇠번호
회원등록   열쇠번호분실

 

지난 얼레빗보기
쓴 사람 김영조
쓴 날짜 2013-07-03 (수) 06:52
누리집 http://www.solsol21.org
첨부#1 hhs.jpg (93KB) (내려받기:30)
ㆍ추천: 0  ㆍ조회: 6506      
2547. 상 위에 구멍이 두 개 나있는 소반

조선시대 우리 겨레는 밥을 먹을 때나 술을 마실 때 소반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 소반의 쓰임새에 따른 종류를 보면 임금 수라상을 비롯하여 궁궐에서 쓰던 상을 ‘궐반’이라 하고. 잔치를 할 때 쓰는 큰상으로 개화기 이후 만들었던 ‘교자상’도 있지요. 또 돌을 맞는 아이를 위해 차리는 상 곧 ‘돌상’이 있는데 이를 ‘백완반(百琓盤)’이라고도 합니다. 그밖에 점쟁이가 점을 칠 때 필요한 기구인 방울, 살, 동전 등을 올려놓고 쓰는 ‘점상’이 있으며, 머리에 이었을 때 구멍이 나 있어 앞을 내다볼 수 있으며, 다리는 어깨 위에 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고상(풍혈반)’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혼인예식 때 쓰는 ‘합환주상’도 있지요. 전통혼례 때 신랑, 신부가 잔을 주고받는 의식을 합근례라 합니다. 이때 쓰는 술잔은 작은 박을 쪼갠 ‘합환주잔’인데 이 잔에 술을 담았을 때 쏟아지지 않게 하려고 작은 소반 위에 잔이 걸칠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놓은 상이 바로 ‘합환주상’이지요. 구멍이 두 개인 ‘합환주상’과 달리 그저 구멍이 하나 뚫린 것은 ‘잔상’이라고 합니다. 겨레의 슬기로움이 돋보이는 ‘합환주상’ 참 재미난 상입니다.

우리 소반은 만든 지역에 따라 모양새가 다양했습니다. 먼저 전남 나주지방의 ‘나주반’은 잡다한 장식이나 화려한 조각이 없이 나무결이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생옻칠을 썼는데 튼튼하고 실용적며, 경남 통영지방의 ‘통영반’은 매우 안정적인 형태의 상판에 자개를 놓아 외형적인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또 황해도 해주지방의 ‘해주반’은 여러 가지 무늬의 구멍이 나 있어 화려함과 장식성이 강하며, 강원반은 장식이 거의 없는 단순하면서도 소박하지요

  0
3500
  쓴 날짜 조회
2548. 닭알 흰자위로 주름살을 펴세요 -그때를 아십니까(63)
“나히를 먹는 것도 억울한데 주름살 까지 잡혀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늙었구나’ 하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는 것은 청춘을 아끼는 젊은이들의 큰 비애가 아닐 수 ..
2013-07-07 5767
2547. 상 위에 구멍이 두 개 나있는 소반
조선시대 우리 겨레는 밥을 먹을 때나 술을 마실 때 소반을 썼습니다. 그런데 그 소반의 쓰임새에 따른 종류를 보면 임금 수라상을 비롯하여 궁궐에서 쓰던 상을 ‘..
2013-07-03 6506
2546. 우리식 만두 “편수”를 아십니까?
“만두집에 만두 사러 갔더니만 / 회회 아비 내 손목을 쥐었어요. / 이 소문이 가게 밖에 나며 들며 하면 / 다로러거디러 조그마한 새끼 광대 네 말이라 하리라.” ..
2013-07-03 5829
2545. 빗에 이를 그려넣은 김명국
“김명국은 화가다. 그의 그림은 옛 것을 배우지 않고 오로지 마음에서 얻은 것이었다. 인조 때 조정에서 머리에 필요한 빗,빗솔,빗치개 같은 것을 넣어두는 화장구..
2013-07-03 19692
2544. 고무신 대신 짚신을 신는 농촌 그 때를 아십니까(62)
조선의 농촌은 파멸의 그 밑에까지 다달앗으므로 이제는 바야흐로 그 갱생을 부르짖어 마지아니한다. 그러므로 전북 옥구군 내에 있는 원우, 둔덕 등 23개 촌락에서..
2013-06-27 9403
2543. 속이 좁다는 밴댕이 맛은 일품이랍니다
우리는 가끔 “저 밴댕이 소갈머리(소갈딱지)”라며 혀를 끌끌 차는 어르신을 봅니다. 또 “속이 밴댕이 콧구멍 같다.”라는 말도 합니다. 물론 주변에 이런 사람 꼭..
2013-06-27 19689
2542. 내일은 백범 김구 선생 제 64주기 추모 날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 원하지 가장 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
2013-06-25 19714
2541. 연꽃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청자주전자
지난 2월 12일 미국 브루클린 박물관의 수장고 스터디룸에서 조선시대 임금 것과 장군 것으로 보이는 투구가 혜문 스님의 노력과 브루클린 박물관의 협조로 공개되..
2013-06-25 19743
2540. 오늘은 하지, 양기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는 날
오늘은 24절기의 열째 “하지”입니다. 이 무렵 해가 가장 북쪽에 있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 합니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 14시간 35분..
2013-06-21 19691
2535. 동포시여 해동저를 입으시오 - 그때를 아십니까(61)
“반다시 입으시오. 우리 2천만 동포시여, 우리 손으로 맨든 갑싸고, 모양 조코도 튼튼한 녀름 옷감 해동져(海東苧)를 반다시 입으시오. 우리 손으로 맨든 옷감을 입..
2013-06-21 10130
12345678910,,,54